나의 첫 번째 심리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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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심리 상담사

뎃풀맨 0 1 13:30
나는 요즘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 상담사에게 내 고민을 털어놓았다. "저는 항상 사람들과 다른 것 같아요. 그들처럼 웃고 싶지만, 저만의 방식으로 웃게 되네요." 상담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런 모습이 당신의 유일한 매력이에요.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친구들과 모임을 하게 되었다. 나는 상담사 말대로 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좀 독특한 웃음을 보여줄까요?" 모두 기대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나는 깊게 숨을 쉬고서 최선을 다해 웃어보았다. 그 순간, 친구들은 모두 경악했다. 한 친구가 입을 열었다. "이거 진짜 웃기다! 이렇게 웃는 사람은 처음 봐!" 모두가 나를 뜨거운 눈빛으로 바라보자, 나는 느끼게 되었다. "아, 이렇게 웃지 않으면 나만의 방식이 아닌 거구나!" 그 후로 나는 더욱 힘껏 웃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웃으려 했을 때, 상담사에게서 배운 대로 하다 보니… "왜 이렇게 웃음이 나오는 거지?!" 친구들이 나를 향해 선뜻 다가왔다. "이제 진짜 정신과에 가야 할 것 같은데?" 그 순간, 나의 첫 번째 심리 상담사가 생각났다. "저는 이제 웃음보단 상담이 더 필요해요!" 그리고 그 웃음은 또 한 번 나를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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