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다이어트를 결심한 주희는 시장에서 모든 것을 참고 사과와 당근만 사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지나가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유혹을 느끼고 잠깐 멈췄다. "하나만 먹는 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주위를 보니 사람들은 그녀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이어트 중인데 아이스크림을?! 대체 왜 그럴까?" 생각하며, 주희는 곧 눈치를 챘다. 사람들은 다이어트 도중에 아이스크림을 먹는 그녀를 응원하는 것이었다.
혼자 아이스크림을 먹는 주희는 자신이 잘못된 판단을 내린 것 같아 바닥을 바라보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이럴 바엔 그냥 사과 맛 아이스크림이면 안 될까?"
주변 사람들이 모두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그건 다이어트가 아니라 그저 아이스크림이잖아!"
주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결심했다. "그럼 다음엔 채소 맛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