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올해 가장 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동료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회식을 하기로 했다. 회식 장소로는 회사 근처의 인기 식당이 예약되었다. 다들 기대가 가득한 가운데, 나는 살짝 긴장이 되었다. "비싼 음식 나만 먹고 괜찮은 거겠지?"라는 걱정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다. 드디어 회식 날. 식당에 도착하고 메뉴를 살펴봤다. 나는 고급 스테이크와 와인을 주문했다. 동료들은 내가 잘해내기를 기원하며 건배를 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이렇게 성공했으니, 우리 모두 잘해냈지!" 그 순간, 약간의 긴장이 풀렸다. 식사가 시작되고 나의 스테이크가 나왔다. 그러나 동시에 다른 동료들도 더욱 멋진 요리들을 시켰다. 그 중 한 명은 해산물 요리를 주문했는데, 그 찜통이 나는 것 같았다. 순간, 내 마음속에 묘한 경쟁심이 싹텄다. "아, 나도 그런 것 시킬 걸 그랬나?" 그래서 나는 나의 스테이크와 와인을 즐기며 계속 동료들을 바라보았다. 한 동료가 맛있게 해산물을 먹더니 "이것 참 맛있네!"라고 외쳤다. 순간 나도 모르게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그러다 다른 동료가 나를 보더니, "야, 많이 먹어!". 그 말에 나는 "내가 지금 제일 많이 먹고 있어!"라며 답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다들 배가 부른 채로 회식이 마무리되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나는 뿌듯함과 함께 많이 먹은 것에 대한 후회가 섞여 있었다. 결국, 나는 회식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내 스테이크가 제일 비쌌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그 순간, 내 마음속에 떠오른 생각은 "돈은 아깝지 않았으나, 내 마음속의 후회는 여전히 비쌌다!"였다. 회식 후, 비싼 고기는 나에게 큰 교훈을 남겼다: "가끔은 맛있는 것을 쫓는 대신, 나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