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검팀은 채 상병이 순직한 뒤 국방부 내부에 퍼졌던괴문서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방부 국방정책관실은 순직 사건 2달여 뒤 '국방부괴문서'로 불리는.
법무관리관이 '그렇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진술했다.
특검팀은 허 실장에게 2023년 10월쯤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국방부괴문서'의 작성 배경 및 배포 경위 등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국방부 국방정책관실은 순직 사건 2달여 뒤괴문서로 불리는 '해병대 순직.
통상적인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 상병 순직 두 달 뒤 국방부에 유포된 이른바 '괴문서' 작성 경위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은 '괴문서'가 국방부 정책실이 주도해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내일.
전날 오후 채상병특검에 참고인 신분 출석"구명로비·직권남용·괴문서추가 조사 필요" 채상병 사망 사건 초동조사 당시 수사외압을 폭로했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해병대원 순직 사건 및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대통령 격노와 수사 외압이 허구란 내용이 담긴 12쪽 분량의 '괴문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서울 용산 국방부·합참 청사 전경.
[앵커] 특검은 채 상병 순직 두 달 뒤부터 국방부에 돌았던 '괴문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대통령 격노와 수사 외압이 모두 허구라는 내용의 문서인데 특검은 문서 작성 과정에 국방부와 군검찰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선을 긋는 거는 너무 좀 무리한 그런 짝짓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김영수: 박정훈 대령 이야기 나왔으니까요.
국방부괴문서관련자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정구승: 그 박정훈 대리인이 수사를 초기 받을 당시에 이제 유포됐던괴문서인데요.
[앵커]괴문서는 모두 12쪽 분량으로 'VIP 격노는 허구', '보고서 이첩은 명백한 항명 행위' 등 국방부의 일방적 주장이 구구절절 담겨있습니다.
저희가 자세히 뜯어보니 전문적인 법률 자문의 흔적과 검찰 진술로 추정되는 내용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 오늘은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까지 특검에 나와 인정한 겁니다.
'해병대 순직사고 조사 관련 진실'이란 12쪽 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