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나

영화

과거의 나

뎃풀맨 0 3 07.24 14:15
어느 날, 자신이 정말 싫어하는 회사의 직장 상사에게 혼날 위기에 처한 민수는 과거의 나에게 돌아가서 충고를 받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타임머신을 만들었고, 찰나의 순간에 과거의 자신과 마주쳤다. "야, 민수야! 난 너야, 미래의 나야! 이제부터 조심해. 내일 상사한테 혼날 거니까 주의해!" 민수는 충격을 받고 물었다. "어떤 일 때문에 혼나는 건데?" 과거의 민수는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글쎄, 그냥 회식 날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아침 회의에 지각했다고 하더라." 민수는 그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그럼, 아예 회식을 안 가는 건 어때?" 과거의 민수는 눈을 번쩍 뜨며 말했다. "그렇게 하면 나중에 출세도 못하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나빠질 거야. 회식은 가야 해!" 결국 민수는 과거의 조언을 듣고 회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런데 회식 날, 과거의 민수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다음 날 지각하고 말았다. 민수는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갔다. 이제 그는 과거의 자신에게 말했다. "야, 그냥 회식을 안 가자. 그게 더 나아!" 그러자 과거의 민수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말했다. "차라리 우리 대신 타임머신을 만들지 말고, 안 가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겠네." 민수는 머리를 긁적이며 답했다. "그런데 그럼 또 다른 미래의 나가 나타날지도 몰라!" 결국, 두 사람은 타임머신을 포기하고 제출한 서류를 같이 검토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아예 회사에 다니지 않는 것도 괜찮겠다”라고 민수가 말했다. 과거의 민수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우리 둘 다 미래의 나를 안 만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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