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의사에게 갔다. “의사 선생님, 저 좀 도와주세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 너무 우울해요.” 의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럴 수 있죠.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니까요.” 환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맞아요! 그래서 기분이 안 좋아지는 거예요!” 의사가 주저 없이 처방전을 썼다. “여기요. 아침마다 이 약을 먹으세요.” 환자가 약을 받아보고 놀라면서 물었다. “이게 뭡니까?” 의사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 약은 당신이 보기 싫은 거울을 부술 수 있게 해줄 거예요!” 환자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 대답했다. “하지만 그건 제 얼굴은 안 바꾸잖아요!” 의사가 답했다. “그렇죠, 하지만 적어도 거울은 당신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을 거예요!” 환자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웃음을 짓고 말했다. “그럼 나도 가끔은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