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화가가 그림을 그리다가 색깔을 모두 잃어버리는 꿈을 꾸었습니다. 깜짝 놀란 그는 즉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내가 색깔을 잃어버렸어!" 친구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럼 그냥 검정색으로 그려! 검정색은 WIT에서 최고니까!" 화가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습니다. "그래도 검정색은 너무 우울한 것 같아." 그러자 친구가 한마디 했습니다. "그런데 너의 작품이 우울한 건 항상 그랬잖아?" 화가는 잠시 정적에 빠졌다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래, 색깔이 없어도 나의 재능은 사라지지 않겠지!" 둘이 웃음을 터뜨리며, 화가가 다시 색깔을 찾기 위해 떠나는 애틋한 결심을 다지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그 뒤로 그의 작품은 모두 검정색으로 남아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