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여행자가 과거로 갔다가 실수로 자신의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할아버지를 만나자마자 신나서 말했다. "할아버지, 제 미래는 어떤가요? 당신이 저를 어떻게 키우셨나요?" 할아버지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대답했다. "나는 너를 잘 키우지 못했어. 그래도 너는 할아버지처럼 시간이 흐른 뒤 훌륭해졌겠지." 시간 여행자는 반짝이는 눈으로 나중에 만날 자신의 멋진 모습에 대해 기대하며 대답했다. "맞아요, 저 멋진 남자가 바로 저입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천천히 웃으며 말했다. "아니, 아니. 나중에 상상 이상으로 못생긴 모습이 될 거야." 시간 여행자는 충격에 빠졌다. "대체 무슨 소리예요?" 할아버지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청바지를 입고 셔츠를 바깥으로 꺼내입기는 무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