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다. 그는 고양이가 매우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그를 위해 특별한 간식을 준비했다. 남자는 고양이에게 “이 간식을 잘 먹으면 나랑 대화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 고양이는 간식을 살짝 쳐다보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대화는 나에게 필요 없어. 그냥 나한테 더 많은 간식을 줘!” 남자는 고양이가 똑똑하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대답에 당황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남자가 바쁘게 일하고 있을 때, 고양이가 컴퓨터 키보드를 눌렀다. 그는 놀라서 뒤를 돌아보고 “너 또 뭐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양이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난 너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원주율 계산기를 돌리고 있었어.” 남자는 웃음을 터뜨리며 “고양이가 원주율을 계산할 수 있다니, 믿을 수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양이는 비웃으며 “그거보다 간식을 더 많이 줄 수 있는지 궁금해.”라고 응수했다. 결국, 남자는 깨달았다. 고양이는 그의 친구가 아니라 간식이 가득한 주인인 것을 말이다. 하지만 그 모든 순간이 좋았고, 그렇게 고양이와 남자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며 행복한 일상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