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친구에게서 파티 초대장을 받았다. 기쁨에 차서 그날을 기다리며 여러 번 옷장을 열고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했다. 드디어 파티 날이 왔다. 누구보다 멋지게 차려 입고 파티장에 도착했지만, 친구는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당황한 나는 "나야! 초대받은 친구!"라고 소리쳤다. 친구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오늘 초대장은 그레이트 댄서한테만!" 그 순간 내 머릿속에 '그레이트 댄서'가 누군지 떠올랐고, 내가 오늘 잊고 간 게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한없이 열심히 연습한 나의 댄스 실력을 보이기 위해 대신 집에서 연습 중이었다. 그때 친구가 말하길 "무대에 나가기 전에 따로 연습이 필요했던 것 같아!"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 내 춤을 연습하기로 했다. 초대장을 찾고 그레이트 댄서로 다시 태어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