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공원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되었어요. 고양이가 자랑스럽게 말했죠. "나는 집에서 주인과 함께 바닥에서 낮잠 자는 것을 가장 좋아해." 그러자 개가 대답했어요. "아하, 그건 좋은데! 나는 주인과 함께 공원에서 산책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 고양이는 조금 질투심을 느끼며 말했다. "그렇지만 나는 밤에 언제든지 자유롭게 나갈 수 있지." 개는 웃으며 응수했어요. "좋아, 그건 인정해! 하지만, 내가 주인에게 '사랑해' 라는 말을 받을 때의 기분은 너도 모르지!" 고양이는 잠시 생각하다가 한마디 했어요. "그래, 하지만 내가 그 프라푸치노 라떼를 마시는 동안 개 주인은 그냥 기분 좋게 산책하는 거잖아!" 결국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며 웃게 되는 두 친구. 고양이는 자신이 맛있는 라떼를 마실 수 있는 이유는 주인이 집에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고, 개는 그동안의 즐거운 산책이 더 보람차다는 걸 깨달았답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서로 다른 방법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친구의 대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