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치킨집에 들어가 치킨을 시켰다. 기다리면서 남자는 옆에 앉아 있는 치킨 광고를 바라보았다. 광고 속 치킨이 맛있게 구워지는 모습을 보며 남자는 흥미로운 상상을 하게 됐다. "치킨이 나와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까?" 남자는 혼자서 웃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치킨이 남자에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나는 여러분의 삶을 더 맛있게 만들어 줄 치킨이에요!" 남자는 또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너는 나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어?" 치킨은 잠시 침묵하다가 대답했다. "먼저, 소스를 잘 고르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너무 오래 두지 마세요. 저처럼 약간 구웠다가 바로 드는 게 최고랍니다!" 남자는 웃음을 참고 "치킨이 이렇게 현명할 줄 몰랐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치킨은 "농담이에요! 나는 그저 맛있어지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남자는 이제 제대로 웃음이 터졌다. 치킨은 남자를 바라보며, "게다가,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요! 당신이 더 맛있는 걸 찾아먹으면 되니까요!" 남자는 이제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그래, 너랑 대화하기 참 재밌다! 하지만 결국엔 내가 너를 다 먹게 될 거야!" 치킨은 씩 웃으며 "괜찮아요! 맛있는 건 언제나 기억에 남으니까요!" 그리고 남자는 치킨을 받아 들고 만족스럽게 씹으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오늘의 교훈: 모든 음식도 대화의 주제가 될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