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젊은이가 꿈에 그리던 직업을 얻기 위해 면접을 보기로 했다. 그는 면접 준비에 철저하게 신경 썼고, 질문을 예상하며 밤새도록 연습했다. 드디어 면접 당일, 긴장된 마음으로 회사에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면접관이 말했다.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젊은이는 자신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인지를 힘차게 설명했다. 면접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당신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젊은이는 자신감 있게 대답했다. "저는 항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합니다!"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젊은이는 여러 가지 질문에 능숙하게 대답하며 자신을 어필했다. 면접관은 그의 대답에 매우 만족한 듯 보였다. 마지막에 면접관이 말했다. "저희와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매우 높은 스트레스를 견뎌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어떻게 할 건가요?" 젊은이는 잠시 고민하더니 씩 웃으며 대답했다. "저는 언제나 액션 영화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특히, 주인공이 폭탄을 해체하는 장면에서! 그럼 저도 한 번 해볼까요?" 얼떨결에 젊은이는 폭탄 해체 시늉을 하며 웃었다. 면접관은 놀라며 물었다. "폭탄 해체요? 그렇게 하시면 안 되죠!" 그러자 젊은이가 대답했다. "아, 아뇨! 그냥 제가 시도해볼게요! 혹시 성격이 그리 나쁘지 않다면, 다음에 제가 취직하게 되기 전 또 면접 볼 필요는 없겠죠?" 면접관은 웃으면서 말했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저희 팀에 적합한 인재군요. 당신의 유머 감각이 저희 눈에 띄었습니다!" 그렇게 젊은이는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자신의 직업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언제부터인가 그 회사를 '폭탄 해체 전문가'라고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