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은 매일 아침 컴퓨터 앞에 앉아 스팸 메일을 삭제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컴퓨터에 "100% 확률로 당첨되는 복권!"이라는 제목의 메일이 도착했다. 평소 같았으면 무시했겠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었기에 호기심이 발동했다. 내용을 읽어보니, 복권을 사기 위해서는 특정 링크를 클릭하라는 것이었다. 다니엘은 말 그대로 '당첨'이 보고 싶어 링크를 클릭했다. 갑자기 화면에 "축하합니다! 스팸 필터가 활성화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떴다. 순간 스팸 메일이 아닌 자신이 스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때 그는 깨달았다. 스팸도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