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오랜만에 운동을 하기로 결심하고 공원에 나갔다. 그는 운동복을 입고, 스트레칭을 하며 의욕을 불태웠다. 주변 사람들도 그를 보며 감탄했다. "저 사람 진짜 열심히 운동하네!"라고 생각했다. 남자는 달리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힘들어 보였지만, 점점 속도를 내며 달렸다. 시간이 지나고 남자는 지쳐서 벤치에 앉았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들이 그를 보며 웃고 있었다. 당황한 남자는 대체 무슨 일이냐고 생각하다가, 결국 이유를 알게 되었다. 자신의 운동복이 거꾸로 입혀져 있었던 것이다! 겉에 허리띠가 반대방향으로, 그리고 뒤에는 라벨이 보이도록. 남자는 부끄럽지만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았다. '운동이 사람을 즐겁게 한다는 건 같구나!' 그날 이후, 그는 운동복을 거꾸로 입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라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모든 친구들에게 "그렇게 하니까 더 빨리 달려!"라며 농담했다. 자신의 반전 덕분에 이제는 누구보다도 인기를 끌고 있었다. 반전이 주는 웃음은 언제나 만국 공통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