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가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수조를 보며 생각했어요. "오늘은 정말 바쁜 하루가 될 거야!" 그리고 그는 그 물속에서 펄럭이며 수조를 한 바퀴 돌았죠. 지나가는 친구 금붕어가 물어봤어요. "왜 이렇게 바쁘니?" 그러자 금붕어가 대답했어요. "오늘은 수조 안에서 수영 대회가 열리거든!" 친구가 웃으며 말했어요. "근데 너 네 시간에 맞춰 수영하는 거 맞아?" 그러자 금붕어는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 수조 한가운데서 멈춰 버렸죠. "어... 맞춰 수영하기는 커녕, 나는 지금 물이 고인 곳에서 '똥'을 싸는 중인데!" 친구는 폭소를 터뜨렸고, 금붕어는 수조를 한 바퀴 더 돌며 "일상 속 바쁨도 이렇게 다르구나!"라며 웃어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