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회사의 직원들이 회의 중에 매우 기분이 좋았다. 모두가 점심 시간 후에 마신 커피 덕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은 커피가 정말 좋은지 확인하기로 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커피를 마시기로 하고, 1주일간 그 효과를 비교해 보았다.
1주일이 지나고 회의가 열렸다. 참석자 전원이 기대에 찬 얼굴로 모였다. 한 직원이 먼저 입을 열었다. "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커피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훌륭했다! 이건 우리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했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그러다 한 직원이 손을 들고 말했다. "그런데… 이렇게 활기찬 대화가 가능한 이유가 커피 때문일까요? 우리가 모두 점심시간에 사라진 파일을 찾고 있었기 때문 아닐까요?"
순간, 회의실이 조용해졌다. 그리고 모두 실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커피가 없어도 예전처럼 열심히 일할 수 있었던 것이니까. 이제는 커피 대신 다 같이 다정한 대화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결국, 커피는 아니라 대화가 사라질뻔했던 팀워크를 살린 것이었다.
이렇게 그들은 커피 대신 '대화'를 중요하게 여기기로 결심했다는 이야기였다. 커피를 마시는 대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 의외의 반전 덕분에 팀워크는 더욱 강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