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기자가 날씨 예보를 전했다. "내일은 맑고 따뜻할 거라고 합니다!" 일주일 동안 비 예보가 나와 있었던 한 농부는 귀를 의심했다. 하지만 내일 아침, 너무 기쁜 마음에 일찍 일어나서 농장 일을 시작했다. 농부는 작업 중 하늘을 올려다보며 "드디어 맑은 날이 왔군!"하고 외쳤다. 하지만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소나기가 쏟아졌다. 농부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날씨 예보는 바뀌었군. 역시 날씨는 자주 바뀌지!" 그때 소가 한 마리 다가와서 말하였다. "예보? 그게 무슨 소용이야? 나는 오늘도 풀밭에서 좀 더 먹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