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식물학자가 비결을 찾기 위해 열심히 연구했다. 그는 식물에게 더 좋은 자양분과 햇빛을 주면 크기라도 커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식물에게 말을 걸며 “너는 내가 어떻게 키워줄까?”라고 물었다.
식물은 진지하게 대답했다. “사실, 나도 너에게 묻고 싶어. 너는 어떻게 나아질 수 있을까?”
식물학자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 결국 식물의 해답은 간단했다. “일단 비료를 줄 가치를 스스로 깨달아. 나는 성장을 위해 네 게을러진 마음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야 해.”
식물학자는 부끄러워하며 뒤로 물러섰다. ‘내가 연구한 건 식물의 성장 비결이 아니라 내 마음의 성장을 위해서였군!’ 그래서 그날 이후 그는 매일 식물에게 비료를 주는 대신,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