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양이와 늑대가 숲속에서 만났습니다. 고양이가 말했죠. "우리가 계약을 맺어 서로를 보호하자." 늑대는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물었어요. "왜 나를 믿어?" 고양이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죠. "나도 너를 잡아먹고 싶지만, 나도 어차피 ‘미약한’ 고양이잖아!" 그 순간 늑대는 웃음이 터졌고, 고양이는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며칠 후, 늑대는 예전처럼 사냥을 하러 나갔고, 고양이는 집에서 매일 낮잠을 즐겼죠. 그러던 중 고양이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늑대한테 계약서 썼는데, 이제는 사냥이 아닌 '침대 계약'이 다 되어버렸어!" 이 소식을 들은 늑대는 쩔쩔 매며 추가 조항을 생각했답니다. "다음 번 만나면, 장난감 고양이 인형도 계약에 넣어야겠어!" 결국 두 친구는 서로의 특성을 잘 활용하며,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