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말했다. “너는 나의 전부야.” 여자친구는 감동받아 대답했다. “고마워, 나도 너 없이는 못 살아!” 그러자 남자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럼, 이별해볼까?” 여자친구는 웃으며 대답했다. “좋아! 너한테서 벗어나면 그동안 절약한 돈으로 여행을 다닐 수 있겠네!” 남자는 순간 멈칫했다. “아니, 나는 진짜 이별이란 말이 아니었어!” 그러자 여자친구는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내가 농담으로 ‘네가 있어야 해’라고 말한 것처럼, 너도 농담이란 걸 알아야 해!” 남자는 다시 머리를 긁적이며 이렇게 말했다. “어쩌면 우리가 진짜 이별을 해도 결국 우린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인 것 같아." 그러자 여자친구는 “그래, 다음 여행 계획은 왜 우리 둘의 이별 여행으로 하냐?”고 말했다. 남자는 “좋아, 그러면 나한테는 이별 여행이 아닌 반전 여행 부탁해!” 둘은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