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작은 물고기가 바다에 물었습니다. “바다야, 너는 언제나 이렇게 넓고 깊은데, 왜 우울해 보여?” 바다가 답했습니다. “사실, 나는 너무 많은 물고기를 만나서 피곤해.” 물고기가 놀라며 말했어요. “그럼 나를 포함해?” 바다는 웃으며 대답했죠. “아니, 너는 그나마 귀여우니까 괜찮아!” 물고기가 기쁘게 반응했어요. “그럼 난 특별한 물고기야?” 바다의 목소리가 바뀌며 대답했습니다. “특별? 아니, 그냥 작은 물고기일 뿐이야. 특별한 건 네가 나에게 하루에 세 번 질문하는 거야!” 물고기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다음 번엔 어디로 가야 해?” 바다가 대답했습니다. “그걸 왜 내가 알아? 넌 내가 방금 말한 걸 잊어버렸어!” 물고기는 당황하며 말했어요. “그건 내 문제지, 바다야!” 바다는 깊게 한숨을 쉬며 미소 지었죠. “맞아, 우리의 대화는 언제나 이렇게 복잡해.” 결국 두 친구는 바다 속의 맛있는 해초를 먹으며 서로를 잊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