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건물의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그 엘리베이터는 오래되었고, 이상하게도 종종 멈추곤 했다. 그는 "이번에는 꼭 멈추지 않기를!" 하며 기도했다. 그러던 중,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췄다. 불안한 마음에 버튼을 마구 눌렀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10분이 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는 결국 셀폰으로 구조 요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의 신호가 닿지 않았다. 그러던 중 문이 열리면서 한 고양이가 들어왔다! 고양이는 남자를 바라보며 "왜 이렇게 시끄럽냐?"고 물었다. 남자는 "고양이가 말을 한다니!" 하며 놀라며 말했다. 고양이는 대수롭지 않게 "나도 엘리베이터에 갇혔었어, 그런데 내가 탈출한 방법은 간단해. 문을 열면 되더라!" 그러더니 고양이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엘리베이터가 아래로 내려갔다.
남자는 "고양이가 어떻게…" 하고 생각하는데, 문이 열리자 고양이는 뒷발로 나가며 "그럼 이제 나의 임무는 끝났군. 나도 점심 먹으러!"라며 사라졌다. 남자는 그제야 깨달았다. "아, 그래서 고양이는 항상 주인에게 시킨 대로 행동하지 않네…" 싶어 헛웃음을 지으며 나왔다. 일상은 고양이를 키운 남자에게 그렇게 반전으로 돌아왔다. 고양이에게 의지하려 했던 그의 하루가 이렇게 끝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