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지훈은 아침에 거울 앞에 서서 소리쳤다. "오늘은 나 자신을 극복해야 돼!" 그 순간 거울 속의 그의 모습이 대답했다. "극복할 필요 없어. 그냥 더 잘 보여!" 지훈은 깜짝 놀라며 "너, 모르겠어? 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 그러자 거울 속의 그는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단순한 해결책이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나 요즘 살 많이 뺐어!'라고 말해. 그럼 진짜로 뺀 느낌이 들어!" 지훈은 잠시 생각해보고는 "그럴까?"라며 신중하게 고민했다. 거울 속의 그는 심각하게 답했다. “절대 안 돼! 계속 들어간다고 해! 바지 살이 제일 중요한 점이지!” 그때 지훈은 결국 "내가 살을 뺀다는 건 사실 거울과 내 사이의 거짓말이야…"라고 생각하며 조용히 집을 나섰다. 하지만 문을 여는 순간, 거울 속의 그는 마지막으로 외쳤다. "한 번에 한 조각 케이크로도 시작할 수 있어!" 결국 지훈은 돌아와 케이크를 한 조각 맛봤고, 거울을 보며 웃었다. "역시 너는 절대 적이 아닌가 봐." 거울 속의 그는 간단히 답했다. "내가 너의 제일 친한 친구인 걸!" 그날 이후, 지훈은 거울 속의 "친구"와 함께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지만, 케이크는 여전히 그의 끝없는 유혹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