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지훈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휴대폰 게임에서 1등을 차지했다. 그는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했다. "보세요, 내가 오늘 하루 종일 게임만 했더니 드디어 1위예요!" 친구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대단해! 그런데 게임이 그렇게 재밌어?" 지훈은 대답했다. "물론이죠! 그런데 조금 전까지는 팀원들이 다 나를 욕하고 있었어요." 친구들은 놀라워하며 물었다. "왜 그런 거야?" 지훈이 해맑게 대답했다. "다들 내가 꿀밤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잠시 정적이 흐르고, 친구들은 저 멀리서 들리는 지훈의 핸드폰 알림 소리를 듣고 동시에 깨달았다. "그럼 이제 누가 꿀밤인지 알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