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치킨이 도로를 건너갔다. 그걸 본 경찰이 물었다. "왜 길을 건넜어?" 치킨이 대답했다. "저기 반대편에 피자가 있었거든!" 경찰은 흠칫하며 말해줬다. "그럼 이제 너는 어떤 배달을 할 건데?" 치킨이 잠시 고민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어쩔 수 없이 나는 주문 취소야. 한 번 걸어봤니?" 경찰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치킨은 언제나 주문 취소할 수 있는 거다!" 그러자 치킨은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그건 맞아, 하지만 나는 배달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는 않을 거야!" 결국 치킨은 마음을 바꾸고 다시 길을 건너갔다. 이유는? 바로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어서였다. 그 모습을 본 경찰은 두 손을 들고 소리쳤다. "용기 있는 치킨, 너는 진정한 배달의 명수다!" 치킨은 뿌듯하게 웃으며 배달의 꿈을 계속 이어갔다. "이제야 내가 왜 치킨인지 알겠지? 매일매일 길을 건너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