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나는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항상 아침을 건너뛰는 내가 드디어 끓여본 죽은 정말 맛있었다. 그 뜨거운 죽을 먹으며 나는 스스로를 칭찬했다. “이제부터 매일 아침 이렇게 건강한 식사를 하자!”
그렇게 자랑스러운 아침을 마친 후, 나는 배가 불러서 소파에 기대어 잠시 눈을 감았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배가 아팠다. “이건 아니지… 내가 뭘 잘못했지?” 나는 고민에 빠졌다.
급히 화장실로 가면서도 내 머릿속은 “아, 이 죽이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걸까?”라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결국 화장실에 도착해 앉자마자, 나는 누르는 힘을 주었다. 그러자 잠시 후, 졸지에 피 한 방울 쏙 빠지듯 나의 고통이 사라졌다.
문득 뒤돌아보니, 식탁 위에는 내 사랑스러운 죽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내가 건강한 식사를 하기로 결심했을 때는 오히려 위가 아프니까, 이제부터는 그저 아침을 건너뛰는 게 낫겠어!”
그러나 웃긴 건, 그 죽이 나를 배신하고 남았고, 하루 종일 그 평화를 못 잊고 살았다. 결국, 아침 불규칙이 내게 남긴 교훈은 “건강한 식사는 결국 화장실에 앉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