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가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이제부터 나는 너희를 위하여 일하지 않을 거야! 나는 독립적인 존재야!" 사람은 놀라며 대답했죠. "그럼 네 밥은 누가 주냐?" 고양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그럼 한 달에 한 번 배달 시켜!"라고 했어요. 사람은 웃으며 말했죠. "그럼 그 배달부에게도 지토마를 해야겠네!" 고양이가 한숨을 쉬며 대답했어요. "장난하지 마! 그럼 내가 언제 밥을 먹어?" 그런 고양이를 보며 사람은 생각했죠. '결국, 모든 독립은 밥에서 시작하나?' 고양이는 자신이 독립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동생이 만든 특별한 밥이 없으면 속절없이 굶어버릴 거라는 걸 잊은 거죠. 결국 두 마리는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살기로 결정했답니다. 고양이의 독립선언은 결국 가벼운 해프닝으로 끝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