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항상 같은 시간에 출근하는 한 직장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8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리며 출근했습니다. 어느 날, 지각하지 않으려고 집을 일찍 나와 버스 정류장에서 예전의 친구를 만났습니다. 둘은 오랜만에 만나 이렇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와, 정말 오랜만이다! 너는 여전히 같은 버스를 타고 출근하니?" 친구가 물었습니다. "응, 난 이 버스가 제일 빠르니까!" 직장인이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고개를 기울이며 다시 묻더군요. "그런데 너 요즘 체중이 줄어든 것 같아. 운동 시작했어?" 직장인이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아니, 그냥 아침 일찍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허기를 느껴서! 급하게 출근하려다 보니 아침을 못 먹거든." 친구가 깔깔 웃으며 한마디 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아침을 안 먹으니, 아침버스가 너를 어떻게 '가벼운' 직장인으로 만들어줬군!" 그러자 직장인이 툭 던졌습니다. "그렇지, 내가 아침 식사를 포기하면 영원히 여기에 서 있을 수 있어! 하지만, 그만큼 지각하지 않겠다는 내가 더 무겁지!" 둘은 한참을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결국 둘 다 지각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