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고양이와 개가 친구로 살았어요. 어느 날, 고양이는 개에게 별을 구경하러 가자고 했죠. 개는 얼른 준비해 나갔고, 두 친구는 언덕 위에 올라가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봤어요.
고양이가 말했어요. "저 별들, 저게 네가 제일 좋아하는 햄버거 한 개의 가격이야!" 개는 깜짝 놀라며 대답했죠. "그럼 그 별은 얼마나 맛있을까!" 고양이는 웃으며 다시 별을 가리키며 말했어요. "그리고 저 별은 네가 제일 싫어하는 목욕의 가격이야!"
이에 개는 얼굴을 찌푸리며 대꾸했죠. "그러면 나는 더 이상 목욕을 하지 않을 거야! 별을 따야지!"
그때 고양이가 한 마디 했어요. "걱정하지 마, 당신에게는 마법 같은 일이 생길 거야. 그 별 모두는 그냥 물어보면 가져올 수 있어!"
개는 신이 나서 하늘을 향해 외쳤죠. "안녕 별들아! 앞으로 싸게 부탁해!"
그때 고양이가 웃으며 말했다. "스스로 돈을 쪼잔하게 아끼려다니, 당신은 정말 바보예요!"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하늘에서 별들이 쏟아졌어요. 개는 뛸 듯이 기뻐하며 별을 잡으려 했고, 고양이는 그 모습을 보며 한숨을 쉬었죠.
마침내 개가 별을 하나 잡았고, 호기심에 드는 얼굴로 물었어요. "이걸로 뭐 하나?" 고양이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어요. "그건 하늘에서 쏟아진 깨끗한 물이니까, 네가 좋아하는 목욕하고 써!"
개는 고개를 숙이며 중얼거렸죠. "그건 별로 재미없어…"
결국 두 친구는 하늘의 별보다 서로의 웃음이 더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