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친구에게 연애 상담을 부탁했다. “나는 그녀에게 ‘사랑해’라고 말했어. 그런데 그녀가 웃더니 ‘너는 나에게 친한 친구일 뿐이야’라고 했어. 나는 어떻게 해야 해?” 친구가 말했다. “그냥 더 많은 단어를 써봐!” 그래서 남자는 슬퍼하며 시를 썼다. “하늘의 별처럼 넌 빛나고, 내 마음 속에 꽃처럼 피어…” 여자친구는 그 시를 읽고 눈물이 나서 말했다. “너무 아름다운 시야. 감동이야.” 남자가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 “그럼 나를 사랑해줘?” 여자친구가 대답했다. “너와 나의 우정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은 몰랐어!” 남자는 어이없어하며 말했다. “우정이면 너는 나에게도 시를 써줘야지!” 그렇게 그녀가 했던 말은 “우정이란 뜻의 시”였다. 남자가 다시 물었다. “그럼 나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잖아!” 여자친구가 웃으며 말했다. “오! 사랑은 친구들로부터 받는 것 아니야?” 남자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사랑이란 단어는 언제나 친구 사이에 있는 거지!” 결국 남자는 시가 아니라 Friendship이라는 단어로 모든 것을 정리했다. 그 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너란 친구와의 우정이 나의 사랑을 가득 채워줄 거야!” 그날 이후로 그들은 서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사랑의 단어가 아닌 친구의 웃음으로 매일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