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명가가 새로운 기계를 고안했다. 이 기계는 사람의 생각을 읽어서 즉시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주는 것이었다. 발명가는 친구들에게 이 기계를 소개하며 자랑했다. "이 기계는 내가 원하는 것을 즉시 만들어줘!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면 돼!" 친구 중 한 명이 호기심을 가지고 그 기계 앞에서 생일 케이크를 생각했다. 그러자 기계가 쩌렁쩌렁 소리를 내며 케이크를 만들어냈다. 모두가 신기해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제 다른 친구들도 무언가를 생각해보자고 했다. 한 친구가 "조금 더 튼튼한 집을 갖고 싶어!"라고 생각하자, 기계는 즉시 벽돌과 시멘트를 뿜어냈다. 그러나 그 집은 너무 커서 자리를 차지했고,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친구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길!”이라고 생각하자 기계가 딱 한 마리의 고양이를 만들었다. 모두가 한참을 고양이를 보며 웃었다. 발명가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아마 그 고양이가 기분을 좀 더 나아지게 할 거야!" 그러면서 고양이가 친구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사랑을 나누더니, 결국 그 집도 고양이의 집으로 변해버렸다. 모두의 행복은 고양이와 함께 하고 있다는 반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