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족관에서 물고기들이 사라진 사건이 발생했다. 주인은 매우 놀라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사팀을 꾸리고 수족관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수족관의 유리창에 붙은 지문을 발견했고, 그 지문이 생각보다 익숙한 사람의 것이었다.
경찰이 추적한 결과, 그 사람은 수족관의 관리인이었다. 관리인은 세밀한 조사가 시작되자마자 불안해하며 결국 경찰서에 자수했다. 주인은 관리인에게 물고기가 어디 갔냐고 묻자, 관리인은 어깨를 으쓱이며 답했다. "물고기가 저기 수조가 아니라, 나에게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도망갔습니다!"
모두가 혼란스러워하며 질문하자, 그는 "지난주에 수족관에 손님이 오셔서 기념 사진을 찍었고, 제가 물고기를 담은 상자를 만들어서 선물로 드린 거예요. 그게 물고기의 소원이라면…"이라며 농담했다. 누군가는 아예 웃음이 터져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내가 또 물고기를 선물 받을 수 있을까?"라고 외쳤다. 결국, 모든 일이 해결되고 그들은 물고기를 찾기보다 웃음으로 가득 찬 하루를 만들었다.
그 후로 관리인은 더 이상 물고기 얘기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고, 수족관에선 매주 '사라져버린 물고기'라는 이름의 웃음이 넘치는 모임이 열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