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바다에서 살고 있는 펭귄이 다이어트를 결심했어요. 배가 너무 나와서 수영할 때마다 마치 어린아이가 떠내려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펭귄은 아침마다 운동을 하기로 했어요. 바닷가에서 쿨쿨 자던 친구들에게 "나 이제 다이어트 중이야!"라고 외쳤죠. 하지만 친구들은 깔깔거리며 말했어요. "너는 날마다 수영하고 먹는 것보단 춤추는 게 더 낫잖아!"
펭귄은 고민 끝에 요가를 하기 시작했어요. 몸을 늘려보지만, 결국 잘 안 되더래요. 한참 후, 결국 펭귄은 운동을 관두고 맛있는 생선을 먹으러 갔어요. 친구들이 물었죠. "어때, 다이어트는?" 펭귄은 씩 웃으며 대답했어요. "내가 원하는 몸은 지금 바로 이게 아닐까? 어차피 수영할 때 쭉 미끄러지면 땀도 안 흘리니까!" 그 말에 모두 함께 웃었답니다.
다이어트 대신 즐거움을 선택한 펭귄은 이제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고 바다를 마음껏 헤엄쳤어요. 그래서 결론은? 때로는 다이어트보다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