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과의 전쟁

영화

알람과의 전쟁

뎃풀맨 0 4 07.10 15:00
어느 날 아침, 양호는 평소처럼 알람 시계를 맞춰 놓고 잠이 들었다. 그런데 그 시계가 계속 울리기 시작했다. “또 시작이네, 이 녀석!” 양호는 화가 나서 알람을 끄기 위해 손을 뻗었다. 그런데 알람 시계가 대답했다. “야! 나도 일어나기 싫은데 너가 자꾸 눌러 대니까 이런 거 아니야?” 양호는 당황했지만, 계속 울리는 소리에 다시 꿍얼거리며 베개를 눕혔다. “그럼 나도 나도 누가 언제 깨워달라 하지?” 알람은 외쳤다. 그러자 양호는 분노에 차서 대답했다. “그러면 그냥 평소처럼 조용히 있어!” 하지만 알람 시계는 영악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자, 그럼 타이머로 10분 더 설정해줬다! 우리 모두가 싸워야 하는 거거든!” 결국 양호는 알람의 재치에 감복해, 그날은 두 사람(양호와 알람)이 함께 늦잠을 자기로 결심했다. 하루 종일 민폐를 끼치며 소파에 누워있던 양호, 그리고 그 옆에서 “지금 몇 시야?”라는 질문을 반복하는 알람 시계. 이 작은 반전 덕분에 둘은 평화롭게 한날한시를 보냈다. 그 후 양호는 알람 시계를 직장 동료로 여겼지만, 여러분은 절대 그 알람과 싸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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