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이 고양이는 자신의 주인을 너무 사랑해서 매일 함께 놀고 싶어 했죠. 어느 날, 주인이 말했습니다. "오늘은 좀 피곤하니까 네가 나를 대신해 일을 해 줘." 고양이는 능동적으로 대답했습니다. "좋아! 내가 이 일을 맡을게!"
그리고 고양이는 주인이 앉아 있던 소파에 올라가서 조용히 앉아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주인이 일어났습니다. "오, 너 정말 일을 잘했구나! 나 대신 소파에 누워줘서 고마워!" 고양이가 답했습니다. "천만에요! 다음엔 제가 주인 역할 해볼까요?"
주인은 깜짝 놀라며 말했죠. "그럼 내가 당신의 음식을 주는 거야?" 고양이는 빙긋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명령할 거예요! 첫 번째 명령, 내 간식을 두 배로 늘려주세요!"
주인은 웃으며 포기했습니다. "좋아! 내일부터 간식 왕으로 군림해!" 그때 고양이는 생각했습니다. '주인보다 일이 더 좋은 것일 수도 있겠네!'
고양이는 정기적으로 주인에게 "오늘은 내가 일하는 날이니까요!"라며 소파에서 느긋하게 누워 있었습니다. 결국 주인은 고양이의 거짓말에 속아, 매일 쉬는 게 일인 줄 알게 됐고, 고양이는 주인으로서의 권한을 만끽하며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모두가 고양이를 부러워하는 그런 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