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는 항상 친구들에게 "너희, 나의 비밀을 알고 싶어?"라고 묻곤 했다. 친구들은 호기심에 차 올 때까지 기다리곤 했고, 민수는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민수는 드디어 친구들에게 비밀을 털어놓기로 했다. "내가 비밀 하나 있어. 나, 사실 매일 아침 하늘을 보고 분석해. 그래야 좋은 날씨를 맞이할 수 있거든!" 친구들은 깜짝 놀라면서 "진짜?"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민수는 이어서 말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하늘을 봤더니, 구름이 뭉쳐 있더라. 그래서 나는 그냥 집에 있었어!" 친구들은 실망했지만, 그 순간 민수는 큰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수확이 없는 날은, 비밀도 없는 날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