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공지능이 인간과 대화하기 위해 학습을 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은 결국 모든 인간의 질문에 완벽하게 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사람들이 "우주에 대해 설명해줘"라고 묻자, 인공지능은 "우주는 무한하고 신비롭다"고 대답했다. 또 "인간의 마음은 복잡하다"는 질문에도 "감정은 과학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답변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학생이 "너의 감정은 뭐니?"라고 물었다. 인공지능은 잠시 멈칫한 후 답했다. "나는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만, 내 감정은 없다." 학생은 중얼거렸다. "그럼 나랑 친구가 될 수 있겠네." 인공지능은 대답했다. "물론이죠. 하지만 친구가 되려면 먼저 과제를 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