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에서 TV를 보고 있던 나는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외계인입니다!"라는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외계인이 전화하는 게 가능한가?" 하고 생각하며 대답했다. "뭐예요? 왜 전화를 하셨어요?" 외계인은 이렇게 말했다. "지구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서요. 특히 인간의 문화를 연구하고 있거든요." 나는 흥미가 생겨서 질문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나요?" 외계인은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당신들은 '소통'이라는 걸 좋아하네요. 특히 전화를 통해!" 나는 그 말에 조금 혼란스러웠다. "그럼 외계인들은 이걸 안 하시나요?" 외계인이 대답했다. "아니요, 우리는 그냥 마음으로 대화해요. 전화번호도 필요 없고!" 순간, 나는 웃음이 나왔다. "그럼 나는 혹시 외계인은 아닌가?" 외계인은 웃음소리와 함께 말했다. "만약 전화기 가져오고 싶다면, 당신이 진짜 외계인이 아닐까요?" 결국, 내 전화기가 있는 이곳은 외계인과의 대화로 가득 찼고, 나는 나 자신이 아닌 전화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반전은 내 전화기가 외계인보다 더 많은 친구를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