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출장

영화

친구의 출장

뎃풀맨 0 2 15:45
A씨는 평소에 장난꾸러기로 유명한 친구 B씨에게 출장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B씨는 “이번 출장에 정말 큰 일이 있어! 독일에서 회의를 해야 하는데, 발표 자료를 다 준비했어.”라고 자랑했다. A씨는 “대단해! 잘 하고 와!”라고 응원했다. 며칠 후, B씨는 출장에서 돌아왔다. A씨는 “어땠어? 발표 잘 했어?” 하고 물었다. B씨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그걸... 내가 하지는 않았어.”라고 말했다. A씨는 깜짝 놀라 “왜? 그럼 왜 준비했어?”라고 물었다. B씨는 “내가 회의에 참석하자마자, 사회자가 내 발표를 보지 않고 그냥 집에 갔어.”라고 대답했다. A씨는 “그래도 회의는 했겠지, 어떡해?”라고 걱정했다. B씨는 “아니야, 그날 발표자가 아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 대신 다른 사람이 발표했어.”라고 했다. A씨는 “대체 뭐 하러 간 거냐, 그럼?”이라고 툴툴거렸다. B씨는 “바로 그거야! 유럽에서 하는 회의니까! 난 독일 맥주에 빠져 있었지!”라고 웃었다. A씨는 더 이상 물어보지 않고 웃었다. 결국, 출장의 진정한 목적은 회의가 아니라 그곳의 맥주 맛이었다는 것! 이렇게 B씨는 친구들 앞에서 출장 경험을 이야기하며 매번 자신이 회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자랑했지만, 사실 그는 최고의 휴가를 즐긴 셈이었다. “사업보다 맥주가 더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고 돌아온 B씨는 더 자주 출장을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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