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외출하기 전에 신발을 찾고 있었다. 그는 거실, 주방, 그리고 심지어 욕실까지 샅샅이 뒤졌다. 결국 그는 화가 나서 아내에게 물어보았다. "여보, 내 신발 어디 갔어?"
아내는 조용히 웃으면서 대답했다. "내가 신발을 숨겼어. 더 이상 늦게 들어오는 걸 원하지 않아."
남자는 놀란 눈으로 물었다. "그럼 언제 되찾을 수 있어?"
아내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오후 6시까지 집에 오면 돌려줄게!"
그는 혼자 속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어렵게 숨길 필요가 있었나? 그냥 원래 시간이었으면 다섯 시 반에 들어갔을 텐데…'
그렇게 한 시간 동안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나왔는데, 문앞에서 아내의 목소리가 들렸다. "살아남은 신발 중에서 어떤 걸 원해?"
남자는 웃으며 대답했다. "아마 반대쪽을 찾는 게 더 쉬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