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소심한 요리사인 민수는 새로운 레시피를 시도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파스타를 만들기로 했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모든 재료를 불에 태워버렸다. 민수는 절망에 빠져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다 문득 그의 머릿속에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사람들은 종종 불 맛을 좋아하니까, 이 파스타를 '불타는 파스타'라 이름 붙이자!"
그는 급히 태운 재료를 조합하여 특이한 요리를 만들었다. 친구들을 초대해 시식을 했다. 친구들은 파스타의 맛에 놀라며 “이게 뭐야? 정말 맛있어!”하며 감탄했다. 민수는 충격에 빠져 “그냥 내가 불에 태운 거야!”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친구들은 한 목소리로 외쳤다.
“불맛이 최고야! 너의 요리는 이제 ‘불타는 민수’로 유명해질 거야!”
그 이후로 민수는 자신이 만든 요리의 이름을 ‘불타는 민수’로 정했지만, 사실 그는 매일같이 불을 끄는 요리사로 남았다. 결국 요리하러 가면, 그는 오히려 “이번엔 불을 안 기다려도 될까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