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소가 하늘을 나는 꿈을 꿉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소는 특별한 비행기날개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소는 꼼꼼하게 설계를 하고, 날개를 만들어서 농장 위로 날아올랐습니다. 소는 처음엔 기분이 좋았지만, 곧 자신이 정말 날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면이 멀어질수록 소는 하늘을 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깨닫게 되죠. 순간, 소는 "이런, 내 먹이가 아래에 있는데!" 라며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러자 날개가 갑자기 고장 나서 하늘에서 쿵! 하고 떨어졌습니다. 소가 다시 땅에 닿자 농부가 덤비며 말했죠. "그래, 이제 날지 마라! 하늘에선 너보다 더 많은 별들이 있단다. 원래 소는 땅에서 뛰는 게 최고야!" 소는 그 말을 듣고 "일단 착륙은 성공했네. 다음엔 별을 따오는 비행기라도 만들어 볼까?" 하고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