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날, 햄버거들이 모여 회의를 열었다. "우리가 매일 먹히고 있는 현실을 바꿔야 해!" 한 햄버거가 외쳤다. 다른 햄버거들이 일제히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우리는 이제 햄버거인 주제를 바꿔야 해!" 그들은 '햄버거 연합'이라는 조직을 결성하고, 매주 회의를 통해 '햄버거의 날'을 제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날은 햄버거가 인간을 먹는 날로, 모든 사람들은 햄버거들이 만든 특수한 축제에 초대받았다. 드디어 햄버거들이 자신들의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사람들은 축제가 열리는 공원으로 향했고, 햄버거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먹히는 것보다 먹이는 게 더 재미있어!" 한 햄버거가 외치자, 모든 햄버거들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그 순간, 사람들이 어릴 적 추억의 햄버거를 생각하며 "우리도 햄버거가 돼볼까?"라고 말하자, 햄버거들은 당황했다! 결국, 사람들은 햄버거가 되어버렸고, 그날 이후 햄버거는 인간을 먹는 것이 아니라, 햄버거들이 인간이 되는 재미있는 축제가 계속되었다. 이제 햄버거들은 더 이상 외면당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이 그들을 먹지 않기 위해 자신을 꾸며야 했다. 결국, 햄버거와 인간은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이게 우리가 원했던 세상이야!" 햄버거들이 외쳤다. 그렇게 그날의 결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