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살고 있는 이름 짓기 전문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의 이름을 특별하게 지어주는 것으로 유명했죠. 어느 날, 한 소년이 그에게 와서 "저의 이름을 멋지게 지어주세요!"라고 부탁했습니다. 전문가가 고민 끝에 "그럼 당신의 이름은 '빛나는 별'로 하죠!"라고 했습니다. 소년은 "와, 너무 멋져요!"라며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소년이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으러 온 마을 사람들이 소년을 보고 물었습니다. "너의 이름은 뭐니?" 소년이 자신을 소개하며 "빛나는 별이에요!"라고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키득거리기 시작했죠.
결국, 소년은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자 이름 짓기 전문가는 소년에게 다가와서 "이러면 안 되겠다! 이제 너의 이름은 '지구를 떠나는 빛나는 별'로 바꾼다!"고 선언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소년에게 '우주로 가는 별'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죠.
소년은 명패처럼 붙여진 이름이 너무 창피했지만, 결국 친구들이 너무 잘 불러주니 자신이 우주에서 정체불명의 별이 된 느낌이 기분 좋았습니다. 그리고는 어떤 대학교에서 유학생으로 '빛나는 별'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연구를 하게 되었다죠. 나중에는 학위를 받고 '별처럼 빛나는 아이디어'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결국, 이름 덕분에 평범한 소년은 매일 매일 '빛나는 별'처럼 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