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집을 사고 나서 너무 기뻐서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다. "이제 드디어 내가 주인인 집을 샀어! 방도 넉넉하고 정원도 있어서 가든파티도 할 수 있어!" 친구들이 모두 부러워하며 말했다. "우와, 정말 멋지다! 그런데 주소는 어디야?" 남자가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아, 주소는 모르겠어. 그냥 저기 큰 나무 옆에 있는 집이야!" 친구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큰 나무? 그럼 랜드마크가 그 나무밖에 없다는 거야?" 남자가 웃으며 대답했다. "그치, 그래서 나무가 내 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줘!" 그때 한 친구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럼 나무도 너의 집주인이라는 소리네!" 남자가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맞아, 그래서 매달 나무세 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