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안경을 잃어버렸다. 그는 방 전체를 뒤져도 찾지 못해 불안해졌다. 결국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야, 내 안경이 안 보여. 어떻게 할까?"
친구가 대답했다. "그냥 다른 안경을 사! 어차피 안경된 기분으로 살아!"
남자는 고민하다가 결국 안경 가게에 가기로 했다. 가게에 도착해 새 안경을 고르려는데,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쪽이 맞나?"라고 중얼거리며 헤매는 남자.
그러던 중 가게 직원이 다가왔다. "손님, 잠깐만요. 혹시 안경을 찾고 있으신가요?"
남자는 놀라서 대답했다. "네, 그런데 어떻게 아셨어요?"
직원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당신이 이 안경을 쓰고 있거든요."
남자는 한 손으로 안경을 만지며 얼굴이 빨개졌다. "아, 그랬군요… 기억상실증이 아니라 단순히 멍청한 거였네요."
결국 새 안경은 사지 않고, 자기 안경을 다시 쓰게 된 남자. 하지만 이제는 두 번 생각하고 안경을 찾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