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와 주인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주인이 "너는 정말 나를 사랑하니?"라고 물었다. 고양이가 대답했다. "사랑은 무슨... 네가 내 밥을 챙겨주니까 있는 거지!" 주인은 조금 서운해하며 "그럼 내가 밥을 안 주면?"이라고 반문했다. 고양이가 속삭였다. "그럼 내가 사라지면 돼!" 주인은 놀라서 "정말?" 했고, 고양이가 똑똑히 쳐다보며 "그래, 네가 나를 잃는다면 난 도망칠거야!"라고 말했다. 주인은 고양이를 안아주며 "그럴 거면 지금 당장 도망가!"라고 웃었다. 고양이는 놀라면서 "내가 밥은 어떻게!"이라고 외쳤고, 주인은 "그게 바로 내 계획이야!"라고 큰소리쳤다. 결국, 고양이는 한숨 쉬며 "알겠어... 한 끼는 더 주겠다는 거지?"라고 하자, 주인은 미소 지으며 "정확히 맞혔어!"라며 둘은 나란히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