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는 자신의 친구인 지훈의 생일을 맞아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모든 친구들을 초대하고, 지훈이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고, 풍선과 현수막도 걸어두었다. 드디어 지훈이 도착하자, 친구들은 모두 큰 소리로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외쳤다. 지훈은 깜짝 놀랐고, 눈물이 글썽이며 고마워했다. 하지만 파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훈이 친구들에게 물었다. "그런데, 내 생일은 언제냐?" 그냥 평소에 타고 다니는 동전 가득 덜어놓고 "생일은 다음 주!"라고 말했다. 모두가 얼어붙은 그 순간, 민수는 속으로 생각했다. '다음 주에는 또 무엇을 준비하지?' 지훈이 이렇게 말하리라곤 상상도 못 했던 민수, 하지만 그 얼마나 반전으로 가득 찬 생일 파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