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숲속을 걷다가 이상한 소리를 듣습니다. 궁금해진 그는 소리나는 쪽으로 다가가 보았습니다. 그곳엔 큰 곰이 앉아 있었고, 곰은 남자를 보며 말합니다. "안녕, 인간! 나랑 대화해 줄래?" 남자는 놀라면서도 호기심에 YES라고 대답합니다. "우리 인간과 곰의 차이는 뭘까?" 곰이 물었습니다. 남자는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말합니다. "음, 우리는 두 발로 걷죠!" 곰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합니다. "맞아, 하지만 나도 아주 가끔 두 발로 걷곤 해!" 남자는 놀라서 묻습니다. "정말요? 어떻게 그런 걸 할 수 있어요?" 곰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내가 인간을 만났을 때는 언제나 두 발로 빠져나간다네!" 남자는 생각에 잠기며 대답합니다. "그럼 우리는 서로에게 속이지 않는 거네요!" 곰은 힘주어 말합니다. "그렇지! 그런데 오늘은 내가 너를 쫓아갈까?" 찌릿! 그러자 곰은 두 발로 일어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허둥지둥 도망치며 외쳤습니다. "그건 속이지 않는 게 아닌데!"